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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있으니 노크” 요청에 “젊은 과부가 주문” 배달영수증 황당메모 - 동아일보

배달의 민족을 이용한 고객에게 한 음식점 사장이 “젊은 과부입니다”라는 메모를 남긴 영수증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배달 영수증.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민(배달의 민족) 리뷰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 영수증에 고객 요청사항에 “아기가 있어요. 노크해주세요”라고 적혀 있었고 그 밑에 직접 쓴 손글씨로 “젊은 과부입니다”라는 메모가 남겨져 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영수증을 받은 고객은 “돈까스 1인분 시키고 요청사항에 아기 있다고 노크해달라고 하면 다 혼자 애 키우는 사람이냐”며 “무슨 뜻으로 영수증에 그렇게 써놓고 보란 듯이 넣어 보냈는지 모르겠다”는 리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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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가게 사장은 “직원 두 분이 계시는데 배송을 서로 미루려는 과정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똑같은 일이 반복되면 바로 내보내겠다. 송구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최근 배달의 민족을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고객들이 남긴 평에 달리는 가게 사장들의 댓글이 자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한 손님이 “후두염이 심해졌는데 맛이 쏘쏘다(별로다)”라는 리뷰를 남기자 가게 사장이 “16시간 일해가면서 만든다. 쏘쏘라고 하실 거면 다른 데 가서 시켜 드시라. 배달료 더 비싸고 가격 더 비싼 데서. 아프신 거 안 나으셨으면 좋겠다”는 악담을 남겨 비판을 받았다.

또 지난 2월 한 브런치 카페 사장이 배달의 민족을 통해 “메뉴를 한국어로 해달라”는 손님의 리뷰에 “너무 웃겨요 (한국어로 쓰면) 발라먹는 아침 겸 점심 접시라고 써야 하나요? 내일까지 웃겨 죽을 것 같아요”라며 비꼬는 답변을 달았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사과한 바 있다.

이에 배달의 민족은 지난해부터 앱을 이용하는 사장들을 위해 “고객 리뷰에 ‘사장님 댓글’을 시작하는 방법” 교육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영상에는 “고객의 리뷰에 ‘사장님의 댓글’을 시작하는 방법 4가지를 알려드린다”며 “고객의 리뷰에 그때그때 답글을 달아주고 싶고, 공지에 오늘 가게 상태를 전하고 싶은 사장님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배달의 민족이 사장님들에게 댓글로 달면 좋을 것이라고 추천한 내용은 ‘날씨 이야기, 가정의 달 등 시즌 이야기, 요즘 유행하는 음식 이야기, 안부 이야기’ 등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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