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팩의 주인공은 ‘갤럭시 북 프로(Galaxy Book Pro)’ 시리즈다. 시리즈 명과 동일한 ‘갤럭시 북 프로’(이하 프로 노트북) 제품과 ‘갤럭시북 프로 360’(이하 360 노트북) 두 개로 구성됐다.
프로 노트북은 내장그래픽 기준 800그램대 경량화를 앞세웠다. 360 노트북은 ‘투인원(2in1)’이라 부르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에 노트북을 사면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러스 펜인 ‘S펜’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노트북 시리즈는 저가형 ‘노트북’과 중저가형인 ‘노트북 플러스’, 중가인 ‘갤럭시북 알파’, 고급기인 ‘갤럭시북 이온’ 순으로 잡혀있다. 성능보다는 제품 만듦새에 따라 등급이 나눠져 있는데, 이번에 출시된 프로 시리즈는 이온보다도 더 상급기로 분류된다. 프리미엄군 또는 비즈니스군 라인업으로 평가를 할 수 있을 듯하다.
두 제품은 공통점이 있다. 크기는 13.3인치와 15.6인치 두 종류로 나오며 내장그래픽 기준 두께는 11mm 수준이다. 케이스는 알루미늄 재질이며 미국 국방부로부터 밀스팩(내구성 표준 검사 규격)을 받았다. 디스플레이는 풀HD 아몰레드(AMOLED)이며 360 노트북엔 슈퍼 아몰레드가 들어간다. 네트워크는 LTE·5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향후 와이파이6E도 지원하기로 했다.
CPU는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i3, i5, i7로 구성됐다. 내장 그래픽의 경우 360 노트북은 아이리스Xe와 UHD로, 프로 노트북은 아이리스Xe와 UHD, 그리고 엔비디아의 지포스 MX450으로 나뉜다.
사용성도 체크해보자. 성능 최적화 모드로 노트북 사용 환경에 따라 성능과 팬 소음, 배터리 사용량을 조절한다고 한다. 키보드는 가위식 ‘프로 키보드’다. 키가 움직이는 거리가 1mm라니 옅은 타건감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터치패드는 전작 대비 23% 커졌다고 한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도 있었다. 인텔로부터 고성능, 경량화, 연결성, 배터리 수명 등 인텔이 정한 요건을 충족한 노트북에 주는 ‘에보(evo)’ 인증을 받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는 갤럭시 제품군과의 최적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갤럭시 에코 시스템도 강조 포인트다. 스마트폰 앱을 최대 5개까지 노트북에 띄울 수 있고, 스마트폰에 촬영한 결과물을 노트북에서 바로 확인해 편집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 태블릿 화면을 노트북에 바로 띄울 수 있다.
‘쉬운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다른 갤럭시 기기에 연결된 갤럭시 버즈 이어폰을 빠르게 당겨오는 기능도 생겼다. 또 노트북에 저장된 사진이나 파일 등을 빠르게 전송하는 ‘스마트 스위치’ 기능, 네트워크 연결 없이 갤럭시 기기 간 파일을 공유하는 ‘퀵 쉐어’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 노트’에 쓴 텍스트는 갤럭시 노트북을 비롯한 제품에 자동 연동된다. 또 노트북은 사물인터넷(IoT)으로 집안 가전 기기들을 모두 통제할 수 있는 ‘스마트홈 허브’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프리미엄에 속하는 라인업답게 가격은 비교적 비싸다. 360 노트북은 181만원부터 274만원까지, 프로 노트북은 130만원에서 251만원까지 형성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부터 노트북 사전판매를 시작하며 오는 5월 14일 제품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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