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엔 4억 조각상…입구부터 '럭셔리'
호텔 곳곳에 미술품 400여 점 전시
객실에 쓰인 침구류는 '타이타닉 리넨'
뷔페 가격 15만원으로 '초고가'
조선 팰리스 강남 객실 내부 모습. [사진=이미경 기자]
5성급보다도 더 고급이란 의미로 '6성급'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하는 조선 팰리스 강남을 직접 가봤다.
조선 팰리스 강남 입구에 도착하면 로얄 스태프가 문을 열어준다. [영상=이미경 기자]
조선 팰리스 강남 웰컴 로비에 설치돼있는 다니엘 아샴의 '모세상'. [사진=이미경 기자]
전 객실에는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르슈망 라인이 어메니티로 비치됐다. [사진=이미경 기자]
조선 팰리스 강남의 뷔페 '콘스탄스' 모습. [사진=이미경 기자]
호화로운 뷔페와 시설 덕에 '6성급 호텔'이란 수식어까지 붙었지만 이 호텔은 아직 '무(無)성' 호텔이다. 아예 등급이 매겨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국내 관광호텔은 사업자 등록증이 발급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호텔업 등급심사국에 등급심사를 접수해야 한다. 이후 심사국은 기준에 맞춰 호텔에 성급현판을 수여한다. 5성 심사는 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으로 이뤄지며 총 90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문을 연지 아직 한 달밖에 안 된 팰리스 조선에 대해서는 아직 이 등급 평가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조선 팰리스 강남 '1914 라운지&바' 모습.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 수가 적어 현재는 주로 호캉스(호텔+바캉스)족이 투숙하고 있지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에는 외국인 투숙객도 많아질 것으로 호텔 측은 기대하고 있다.
조선 팰리스 강남 관계자는 "강남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도시라는 점에 착안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 '럭셔리 컬렉션'과 제휴를 맺었다"며 "외국인들은 메리어트 예약망에서도 조선 팰리스 강남을 검색해 예약 가능하며 멤버십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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