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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소연료전지 기업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가스신문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국내외 표준과 인증 관련 정보 및 기술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 체결 후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스지유코리아 오재영 지사장, 수소융합얼라이언스 김성복 단장, 우석대학교 RIC 이홍기 소장.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국내외 표준과 인증 관련 정보 및 기술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 체결 후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스지유코리아 오재영 지사장, 수소융합얼라이언스 김성복 단장, 우석대학교 RIC 이홍기 소장.

수소연료전지의 수출판로개척을 위해 산학연이 힘을 합치고 있다.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과 국내 대학의 지역혁신센터, 체코 국영기관이 나서 CE인증 등 수소산업계를 지원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의 국내외 표준·인증 정보교류뿐 아니라 수소전문기업의 제품 평가·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소장 이홍기, 우석대 RIC)는 수소연료전지 기술협력을 위해 수소융합얼라이언스(단장 김성복), 체코 국영 인증기관 SZU(원장 토마스 후르스카, 에스지유코리아(주) 지사장 오재영)와 수소연료전지의 국내외 표준과 인증 관련 정보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대회의실에서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수소연료전지의 국내·국제 표준 및 인증 관련 정보교환 ▲수소전문기업의 제품 평가개발 지원 및 연구용역 공동 수행 ▲수소전문기업의 한국인증 또는 유럽인증 지원 및 자문 등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우석대 RIC 이홍기 소장은 “국내 수소연료전지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CE인증지원이 시급한 상황에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보유한 수소경제 노하우를 토대로 실제 표준 및 인증업무에 참여한 2개 기관이 힘을 더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연구개발과 정책 노하우에 우리 대학교 RIC의 기업지원, 인력양성, 국제표준화제정 경험과 SZU의 인증시험 적합성 평가 등의 역량을 더해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석대 RIC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산업화를 통한 지역산업 구조개선과 중소기업 육성 등의 목표달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출범한 지역혁신센터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핵심기관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SZU는 지난 1898년 설립된 체코의 국영기관으로 1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동유럽 최대 규모의 공인 시험·인증기관이다. 검사 및 인증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저탄소 수소경제 조기 달성을 위해 지난 2017년 출범한 국내 유일 수소전문기관이다. 지난해 7월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수소에너지 확산과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우석대 RIC 이홍기 소장을 비롯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김성복 단장, 에스지유코리아 오재영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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