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 "금리인상으로 미경제 경착륙 가능성 높다" - 뉴스1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박형기 기자

   
세계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미국 경제의 경착륙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싱크탱크인 '밀켄 이스티튜트'의 콘퍼런스에서 “연준이 미국 경제를 연착륙시킬지는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가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연준이 이에 맞서기 위해 공격적 금리인상을 할 경우, 미국 경제의 경착륙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22년 만에 처음이다.

그러나 시장은 오히려 랠리했다. 파월 의장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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