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매각 논의…모건스탠리·PNC 관심(상보)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임하람 특파원 = 위기에 놓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매각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지점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뉴스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퍼스트 리퍼블릭의 긴급 구제에 투입된 다수의 기관이 은행의 잠재적인 인수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폭스 비즈니스 뉴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PNC 은행 등이 인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PNC 은행이 퍼스트 리퍼블릭의 예금 기반과 대출 포트폴리오 등을 분석했다고 전했다. 이는 잠재적인 인수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추정된다.

소식통들은 잠재적인 매각이 수일 내에 일어날 수 있으나, 아직 확실치 않으며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적극적으로 매수자를 찾는 상황인지, 혹은 대형 은행들이 이미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경영진을 접촉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각 보도와 관련해 모건스탠리, PNC,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측은 언급을 거부했다.

폭스 비즈니스 뉴스는 퍼스트 리퍼블릭의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바이든 행정부와 반독점 당국의 규제를 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그러나 동시에 소식통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미국 금융 당국의 우려는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금융 당국이 실버게이트, 시그니쳐 은행과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줄파산 이후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과 같은 중형 은행의 안정성이 위협받는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2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Adblock test (W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