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오늘 오전 10시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정몽규 회장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사고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본인의 거취 문제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회장은 사고 발생 이튿날인 지난 12일 광주 사고 현장에 내려가,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 등과 사고 수습 방안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후 주말인 그제(15일) 서울 자택으로 올라와 근본적인 수습책과 함께 자신의 거취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2018년 그룹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현대산업개발의 회장직을 유지하고 있고, 주요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등 경영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 회장 본인은 물론 경영진도 함께 사퇴하는 방안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현대자동차 회장을 지냈습니다. 이후 현대차의 경영권이 정몽구 회장에게 넘어가면서, 부친인 고 정세영 현대차 명예회장과 함께 1999년 3월 현대산업개발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철거 과정에서 대규모 인명사고를 낸 데 이어 7개월 만인 지난 11일 신축 중이던 광주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의 외벽 붕괴 사고까지 일으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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