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1일 공개한 갤럭시S22 시리즈 예고 영상.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 모바일 수장인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21일 회사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갤럭시 노트와 S펜이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기능 등에 열광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여러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 사장은 이어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노 사장의 기고문은 기본형, 고급(플러스), 최상급(울트라) 등 3가지 형태로 공개할 갤럭시S22 가운데 최상급 모델에는 S펜을 추가하겠다는 행보로 보입니다. 다만, 그는 S펜을 기존 갤럭시 노트처럼 수납 가능하게 할지, 애플 펜슬처럼 외장으로 둘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S22 울트라에 S펜을 추가해 신작 판매량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이 애플과 중국에 낀 상황에서 S펜이 더해진 S22를 올 상반기(1~6월) 돌파구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애플은 점유율 22%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2위(20%)에 그쳤습니다. 애플이 지난해 9월 공개한 아이폰13에 갤럭시S21·Z플립3 등 삼성 스마트폰이 밀린 영향으로 보입니다. 중국에서도 애플은 최근 6주 연속 판매 1위에 올랐지만, 삼성의 중국 점유율은 1%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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