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부터 또 다른 대어급 IPO까지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기관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가운데 투자자 및 금융투자업계 시선이 현대엔지니어링으로 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회사 이름처럼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이다. 일반 건설사보다 설계에 특화된 회사라고 볼 수 있다. 엔지니어링은 크게 토목·건축 엔지니어링 분야와 플랜트(설비) 엔지니어링 분야로 구분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유 정제설비, 석유화학·LNG설비 등 국내외 대규모 화공플랜트와 화력·원자력발전소 수주 등 전력·에너지 플랜트, 그리고 주택 건축사업과 항만·도로·철도 등 인프라 시설 설계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렇게 준공한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사업도 현대엔지니어링의 몫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크게 △플랜트·인프라 △건축·주택 △자산관리 세 개의 사업부문으로 나뉘고 각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42.2%, 45.7%, 12.1%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일정
최종 현대엔지니어링 공모가격은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 발표된다.
이후 2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반인 청약이 진행되며, 현대엔지니어링 코스닥 상장일은 2월 15일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청약 가능한 곳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회사,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이다.
현재엔지니어링 신규사업 공개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8월 기존 사업 외에 △폐기물·폐자원 처리와 자원화·에너지화 사업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공급, 활용사업 △탄소 포집과 저장, 활용사업 등 최근 떠오르고 있는 저탄소와 수소 등 ESG 관련 신규사업들을 추가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은 공모자금도 신사업에 투자할 예정으로 신규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단, 일부 주주들은 장기적으로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신사업을 상장이 임박해 꺼내놓으며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기업공개(IPO) 시장 활기 띌까?
현대엔지니어링의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IPO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이미 110조원에 달하는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 증거금이 환불되면서 다른 공모주들의 청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1경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14조1066억원이라는 청약 증거금 기록을 세웠다.
대어급 IPO 예상 기업으로는 세번째 상장에 도전하는 현대오일뱅크도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말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르면 1분기내 상장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 마켓컬리, 원스토어, 쏘카, SK쉴더스, CJ올리브영, 오아시스, SSG닷컴도 대어급 상장 예비 기업들이다. 다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 계열사는 카카오페이 경영진 스톡옵션 먹튀논란 여파로 IPO 일정을 전면 재검토한다.
올해들어 국내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공모주 청약이 대부분 흥행에 성공한 것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공모주로 이동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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