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에 이어 K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도 다음달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내리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다음달 11일 책임이 시작되는 계약부터 1.4%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감소와 사고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폭은 앞서 인하를 결정한 3개 손해보험사보다 0.1~0.2%포인트 크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1.2%, DB손해보험은 1.3% 인하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그간 누적된 자동차보험 적자와 정비요금 인상 등 원가 상승요인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조정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보험료 인하로 손해율 개선 효과를 고객들과 나누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자동차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도 다음달 21일에 책임을 개시하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보험료를 1.3% 인하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모두 합쳐 88% 수준이다.
손해보험업계의 자동차 보험료 조정은 2020년 1월 3%대 인상 후 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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