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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월 실업자 22년 만에 최대폭 감소 - 경남신문

전년비 46.5% 줄어든 5만5000명
실업률 5.8%→3.1% 대폭 하락

  • 기사입력 : 2022-03-17 08: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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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경남 실업자가 1년 전보다 46.5% 감소하면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2년 2월 경상남도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2월 실업자수는 5만5000명으로 1년 전 10만3000명에서 4만8000명(46.5%)이 감소했다. 이는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1999년 6월 이후 최대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실업률도 1년 전 5.8%에서 3.1%로 대폭 하락했다. 실업률의 대폭 하락은 1년 전 실업자가 3만3000명 증가한 데서 기인한다. 실업자가 크게 증가했던 만큼 줄어드는 폭이 커진 기저효과를 보이면서다. 또한 가사, 육아, 심신장애 등으로 취직 의사가 없어 취업자와 실업자에 들어가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가 1년 전보다 1만7000명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취업자수는 늘었다. 2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증가폭을 보인 전국만큼은 아니지만 1년 전 취업자가 5만4000명 가량으로 크게 줄면서 올해 2월에는 기저효과로 2만8000명(1.7%) 늘어나 총 170만9000명이 취업자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59.9%로 1년 전 58.8%보다 1.1%p 올랐다.

    취업자 중 큰 변동을 보인 곳은 무급가족종사자로 1년전 보다 16.8%가 늘었난 8만5000명이고, 일용근로자는 1년 전보다 17.5%가 감소한 4만9000명이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월 고용은 산업의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수출 호조, 작년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고용 회복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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