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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美 워싱턴서 한미 FTA 10주년 기념식…경제동맹 강화 - 아주경제

대한상공회의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상의는 15일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미 FTA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미 FTA가 발효된 2012년 3월 15일을 기념해 열렸다.
 
이날 한·미 양측에서 정부관계자, 국회의원, 기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형우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 등이다. 한미 FTA 10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한미 경제동맹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미 FTA는 미국이 아시아국가와 체결한 첫 번째 자유무역협정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통상규범의 기준이 돼왔다”라며 “미·중 갈등 심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체제 개편에 한미 FTA가 규범적 질서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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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프리먼 미국상공회의소 선임부회장은 “한미 FTA는 양국 간 굳건한 경제 동맹의 근간”이라며 “미국 내에서도 성공한 자유무역협정으로 평가받을 뿐 아니라 미국 상의 회원 기업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본식에서는 한미 FTA 발효 10년의 경제협력 성공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도한의 포스코 미국법인장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은 한국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FTA 발효 후 자동차 대미 수출은 2011년 88억 달러에서 지난해 172억 달러로 약 96% 증가했다”라며 “한미 FTA를 통해 철강 및 관련 산업 시장 규모가 확대됐고, 양국의 자동차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한미 FTA는 10년의 역사를 지나오며 많은 도전과제를 극복해왔다”라며 “성공적인 협정으로서 자리매김한 한미 FTA를 토대로 상호 간 투자 확대, 산업협력, 소비자 후생 증대 등 공동의 번영을 지속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사진=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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