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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썩이는 강남 아파트…신고가 경신 단지 잇따라 - 아시아투데이

작년 서울 아파트 역대급 '거래절벽'<YONHAP NO-2088> 작년 서울 아파트 역대급 '거래절벽'<YONHAP NO-2088> 0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세제·대출 등 각종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꿈틀대고 있다. /사진=연합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세제·대출 등 각종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강남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꿈틀대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각각 0.01% 상승했다. 금리인상과 규제 완화, 대통령 선거 등 요인으로 지난 1월부터 8주 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집값이 상승 전환한 것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서울지역 전반은 거래 관망세를 보이며 약보합세를 보였지만, 강남권 중대형이나 일부 재건축은 신고가로 거래되고 호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책 변화 기대감에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속통합기획 추진이 더해지면서 재건축·리모델링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 11차 전용 183㎡는 지난 17일 5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 52억원과보다도 7억5000만원이 높게 거래된 것이다.

대치동 개포우성1차 전용 158㎡도 19일 51억원에 팔리면서 이전 최고가 대비 15억원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초동 현대아파트 전용면적 84㎡도 지난 11일 2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5월 16억8000만원으로 4억원 가까이 오른 신고가다.

재건축 단지가 아니라도 ‘똘똘한 한 채’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중대형 단지들이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222㎡는 지난 7일 76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2달 만에 직전 신고가에서 1억5000만원이 뛰었다. 강남구 대치동 롯데캐슬 전용 135㎡ 매물은 지난 5일 기존 신고가보다 8억9000만원 오른 29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공약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호가가 오르더라도 거래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병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동산팀장은 “규제 완화 기대감에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할 것이지만, 금리 인상 우려로 매수 관망세 또한 이어져 거래 증가 없이 호가 상승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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