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최대 3900억원 규모의 삼성SDS 지분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혹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보유 물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에도 2200억원어치에 육박하는 삼성생명 주식이 블록딜 시장에서 거래된 바 있다. 당시의 매각 주체는 KB국민은행이었다. 국민은행은 삼성생명 지분 1.73%(345만9940주)를 블록딜 시장에서 처분했는데, 매각금액은 거래 당일 종가 대비 4.5% 높은 6만2500원 수준이었다.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단독] 삼성 오너 일가, SDS지분 3.9% 블록딜 추진 - 매일경제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오너 일가는 장 마감 직후 삼성SDS 지분을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삼성SDS 보통주 3.90%(301만8860주)다. 모건스탠리와 KB증권이 해당 물량을 사줄 투자자를 찾고 있다.
이번 매각 주체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IB업계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혹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보유 물량일 것으로 추정하는 분위기다. 삼성SDS 주요 주주 중에서 지분율이 3.90%인 인물이 두 사람뿐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에도 2200억원어치에 육박하는 삼성생명 주식이 블록딜 시장에서 거래된 바 있다. 당시의 매각 주체는 KB국민은행이었다. 국민은행은 삼성생명 지분 1.73%(345만9940주)를 블록딜 시장에서 처분했는데, 매각금액은 거래 당일 종가 대비 4.5% 높은 6만2500원 수준이었다.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계열사 지분 매각은 어느 정도 예견 가능한 일이었다. 고(故) 이건희 회장에게서 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해야 해서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4월 고 이건희 회장 유산에 대해 12조원 이상의 상속세를 납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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