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조 8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이 오늘 오전 전기요금에 영향을 주는 올해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발표합니다.
이번 발표는 애초 지난 21일 하기로 했다가 하루 전 '관계부처 협의'를 이유로 전격 연기한 지 8일 만에 다시 일정을 잡은 것입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연료비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체적 평가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전기요금 인상 여부와 관련해 "현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월 전기요금 동결 공약과는 달리 현 정부 사안이라고 선을 그어 한전 발표 내용이 주목됩니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관련 규정에 따라 분기마다 조정되며 한전이 조정단가를 산정한 후 산업부에 제출하면 산업부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해 한전에 통보하고, 한전이 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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