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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미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등락 거듭 By 인포스탁데일리 - Investing.com

원·달러 환율, 미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등락 거듭 원·달러 환율, 미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등락 거듭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05.0원에 개장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 전망에 대해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발표 예정인 CPI에 대한 관망과 위험선호 회복 등에 제한적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뉴욕 1년물 기대인플레는 0.7% 하락은 이날 CPI가 둔화될 가능성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파월 연준 의장의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을 복기해 볼 때 이날 CPI의 관건은 상품물가의 완연한 하락세 확인과 서비스 물가의 피크아웃 점검"이라고 짚었다.

그는 "최근 에너지 가격 하락과 임금상승률 둔화 영향에 상품과 서비스 가격 상방압력이 약화됐다는 점에서 이날 CPI 하락 베팅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러화 약세로 연결돼 이날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조금 이른 시점이지만 빅 이벤트 소화 전 네고물량을 출회하고자 하는 니즈도 환율 상단을 제한해 하락 압력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에도 글로벌 달러 강세, 위안화 약세 영향에 제한적인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이날 밤 미국 11월 CPI를 시작으로 FOMC까지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미국의 대중 반도체 통제에 네덜란드,일본이 부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는 소식과 중국 방역조치 완화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위안화 약세로 이어지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역외 비드, 역내 결제 등 저가매수가 우위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장중 1310원 지지선 회복을 다시 한 번 시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민 연구원은 "비록 밤사이 위험자산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FOMC라는 빅 이벤트를 앞둔 만큼 상승을 재료로 환율 하락에 배팅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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