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4.03 06:00
현대百, 압구정본점에 '루이비통 맨즈' 개장
남성 명품 성장세, 여성의 2배...백화점, 남성 명품 강화
남성 명품 성장세, 여성의 2배...백화점, 남성 명품 강화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에 루이비통 남성 단독 매장 ‘루이비통 맨즈’를 연다. 이 백화점이 남성층에 루이비통 남성복 매장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은 오는 6월 압구정본점 4층에 루이비통 맨즈 매장을 개장한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아르마니와 아메데오 테스토니 매장을 철수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루이비통 맨즈를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루이비통의 남성 단독 매장인 루이비통 맨즈는 현재 전국에 6개 매장이 있다. 2016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신세계 본점과 센텀시티점,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과 부산점을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이 남성 전용층에 루이비통 맨즈를 여는 건 남성 명품족이 늘고 있어서다.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하반기(7~12월) ‘맨즈 럭셔리관’의 매출은 2019년 하반기 대비 14.4% 증가했다. 특히 30~40대 남성 고객 매출이 106.8% 급증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지난해 남성 명품 매출이 전년 대비 18% 늘었다. 이는 여성 명품 매출 신장율(9%)의 2배 수준이다.
이에 백화점들은 남성 명품 브랜드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압구정본점 4층 콘셉트를 남성 명품 전문관으로 정하고 ‘맨즈 럭셔리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구찌 맨즈, 발렌시아가 맨즈, 랄프로렌 퍼플라벨, 로로피아나 맨즈에 이어 올해 1월 프라다 워모까지 남성 명품 브랜드를 잇달아 열었다. 올해는 루이비통 맨즈와 이탈리아 명품 돌체앤가바나 맨즈의 국내 두 번째 매장도 열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압구정 명품관의 남성 명품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명품관 웨스트 4층 남성 의류 층에는 루이비통, 구찌, 디올, 셀린느, 펜디의 남성 전용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달에는 불가리의 국내 최초 남성복 매장과 프라다 남성 전용 매장이 문을 연다. 태그호이어, 브라이틀링 등 명품 시계 브랜드 매장도 들어선다. 갤러리아백화점이 명품 시계와 주얼리 브랜드를 남성 의류 매장층에 입점시키는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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