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LG폰 재고떨이 나선 통신사 "지금 사도 보험, 중고폰 보상 지원" - 조선비즈

입력 2021.04.06 15:57 | 수정 2021.04.06 16:01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이동통신 대리점에 LG전자 보급형 스마트폰을 99% 할인해 판매한다는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기로 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마케팅, 사후 관리 등을 내세워 공격적인 재고떨이에 나설 전망이다. 일부 보급폰의 경우 출고가를 1000원으로 99% 인하한다는 전단이 붙기도 했다.

6일 업계를 종합해보면, 이동통신3사는 LG전자 스마트폰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LG전자가 ‘윙’ ‘벨벳’ 같은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당초 많이 생산하지 않아 처리해야할 재고가 많지 않고, 통신사들이 일찌감치 공시지원금 규모를 높여 40만~50만원대에 이미 판매해 왔기 때문에 주로 공격적 마케팅은 비주력, 보급형 모델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통신3사는 LG전자, 스마트폰 제조사, 보증보험사 등과 함께 파손보험, 중고폰 가격보상 프로그램 등을 놓고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LG전자 스마트폰을 사더라도 2년간은 부품 교체 등을 지원해주고, 향후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경우에도 가격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전날 LG전자는 7월 31일부터 스마트폰 생산·판매를 종료한다고 밝히면서 "휴대폰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구매 고객 및 기존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Let's block ads! (Why?)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LG폰 재고떨이 나선 통신사 "지금 사도 보험, 중고폰 보상 지원" - 조선비즈 )
https://ift.tt/3wvKvEw
비즈니스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LG폰 재고떨이 나선 통신사 "지금 사도 보험, 중고폰 보상 지원" - 조선비즈"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