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4만2390달러…5월 이후 최고
10일 연속↑…2013년 후 최장 기록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2만9800달러에서 21일 3만2100달러로 오르며 3만 달러를 회복했다. 이후 계속 상승해 30일 4만2000달러를 넘었고, 31일에는 장중 한때 4만2390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5월 20일 이후 최고치다.
또 다른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4만2178달러까지 올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10일 연속 상승한 것은 2013년 이후 최장 기록” 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9% 오른 48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중순 6만5000달러에 근접하며 역대 최고치로 올랐다. 하지만 이후 급락했다.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업자 단속,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이후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3만 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7월 들어 오르기 시작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7월 한 달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은 18%나 된다. 월간 기준 석 달 만에 첫 플러스 성장이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 검토와 같은) 머스크 CEO의 지지의견과 아마존의 블록체인 기술 인력 채용 공고 소식 등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이끈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최악 국면 지났다” 희망 품는 업계
"개미들 관심일 뿐…상승동력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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