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안이 27일 노조 찬반 투표에서 부결됐다. 한국GM 노동조합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은 6727명으로 이중 3441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노조는 “합의안이 투표에서 부결돼 추후 사측과 재교섭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GM 노사는 올해 14차례 교섭을 진행해 합의안을 마련했다. 부결된 합의안에는 호봉 승급분을 포함해 기본급을 3만원 인상하고, 450만원의 일시·격려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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