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하지만 그해 말 주가는 3만원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국민주가 아닌 강제로 장기투자하는 ‘국민적금’으로 불린 시기입니다. 5만원대에 매수했던 사람들은 원금을 회복하는데 2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이번에도 악몽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상당합니다.
사진=보배드림
삼성전자의 지난 1년간 차트는 사람을 피 말리게 합니다. 서서히 기회를 줄 듯 말 듯 ‘희망고문’을 하면서 미끄러지는 모습입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7개월간 13.7%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번에 맞았으면 고통이 이정도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개미들은 말합니다.
다른 전문가는 “저점을 이탈하면 한번에 ‘훅’ 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200일 이동평균선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200일선은 영업일 기준으로 1년간의 장기 추세를 의미합니다. 1년간의 상승추세가 끝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로 단기간 큰 수익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락 속도가 느린 종목의 경우 반등도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차트 모양을 봐도 시원한 반등이 나오기 쉽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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