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소식
스퀘어, 청정에너지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에 110억원 투자
암호화폐 결제업체 스퀘어(Square)가 '비트코인 청정에너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채굴 업계에서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들에 1000만달러, 약 11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스퀘어는 "203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이 0인 넷제로(net-zero)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비트코인 생태계 내에서 재생에너지의 도입 및 효율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넷제로는 기업이나 개인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는 정책이다. 잭 도시 스퀘어 CEO는 "암호화폐 채굴은 결국 청정에너지로 대체해 탄소발자국을 제거하고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인 BBVA은행, 유럽서 암호화폐 사업 시작한다"
스페인 BBVA은행이 유럽에서 암호화폐 거래와 수탁(커스터디) 사업에 진출한다. BBVA의 자산 규모는 약 8억4000만달러로, 스페인에서 두번째로 큰 은행이다. 익명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BBVA는 우선 스위스에서 암호화폐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위스는 암호화폐와 관련해 비교적 우호적인 제도를 갖추고 있다.
대안투자 중개 플랫폼 빈센트 "디지털 자산 성장 가능성 매우 커"
대안투자 중개 플랫폼 빈센트(Vincent)가 베타 버전 출시 이후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슬라바 루빈 빈센트 공동창업자는 "지난 10~11월 사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80%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빈센트는 인디고고(Indiegogo)에서 개발한 일종의 투자검색 엔진이다. 공인투자자들은 빈센트에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리퍼블릭(Republic), 케이던스(Cadence) 같은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혹은 암호화폐만 다루지 않는 일반 투자 기업의 투자 기회까지 검색할 수 있다.
실제 자금 조달은 빈센트가 아니라 당국의 승인을 받은 제휴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루빈 대표는 "현재 빈센트의 거래량 가운데 디지털 자산은 10% 미만이다. 따라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펀드 운용자산 약 17조원 돌파
대규모 암호화폐 펀드의 운용자산이 150억달러, 약 17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25억7천만달러보다 6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자산 관리업체 코인셰어는 지난 7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펀드를 통한 지난주 유입액만 4억2900만달러(약 49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주별 유입금액으로는 3주 전 4억6800만달러가 사상 최고치였다.
후오비, 너보스 블록체인에 스테이블코인 HUSD 통합
중국 3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후오비(Huobi)가 너보스(Nervos) 퍼블릭 블록체인에 달러 연동형 스테이블코인 후오비USD(HUSD)를 통합한다. 이로써 HUSD는 너보스 블록체인에서 처음 출시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된다.
현재 HUSD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ERC-20 토큰 표준을 따르며, 신탁회사 팩소스(Paxos)가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통합으로 HUSD는 sUDT 기술표준을 통해 너보스 블록체인에서 운영된다. sUDT는 너보스가 이더리움의 ERC-20 표준에 대항하기 위해 내놓은 기술 표준이다.
"면역 여권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 근본적으로 해결 못 해"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른바 블록체인 기반 '면역 여권'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믹스넷을 개발하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스타트업 NYM의 대표로 최근 '비전: 면역 여권 및 W3C 분산 식별자에 대한 비판'이라는 논문을 펴낸 해리 할핀은 이렇게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유한 식별자를 바탕으로 한 신원 시스템은 본질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어긋나며, 이를 블록체인에 배치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다. 실제로 이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면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영지식증명 기술이 이 상황을 바꿀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2. 시장 동향
2017년 데자뷰?
지난 8일 비트코인은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코인데스크20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 넘게 하락해 1만9천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48시간 동안 여러 차례 1만9400달러를 넘지 못한 뒤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대량 매도 주문들이 역대 최고가인 1만9920달러 근처에 포진해있는 것으로 볼 때, 투자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현금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축적 주소(accumulation address)’, 즉 최소 두 번 비트코인을 샀지만, 구매한 코인을 사용한 적이 없는 주소의 잔액은 지난 3주간 4% 이상 줄어 269만8719개가 됐다.
3.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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