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2.28 15:44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난 2019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오랜 기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6일 2만8365달러(3110만원)를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이후 1년 여만에 가장 긴 상승세다.
블룸버그는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 관계자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은 거의 정상에 도달했지만 곧 3만달러(3290만원)에 이를 수도 있다"며 "일부 가격 하락이 있을 수 있지만 아마 예상보다는 하락폭이 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비트코인, 최장기간 가격상승 기록 경신 - 조선비즈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약 3년 만에 2000만원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시장에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도 영국 선데이 타임즈에 따르면 영국 내 투자회사인 러퍼사가 운용하고 있는 펀드 ‘러퍼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가 펀드 자산의 2.7% 수준인 5억5000만파운드(약 8258억4150만원)어치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이밖에 최근 유입된 대표적인 기관투자자들은 스카이브리지 캐피털, 매스 뮤추얼, 구겐하임 등이다. 특히 매스 뮤추얼은 약 1억달러(약 1103억5000만원)를 투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 랠리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외에서 저금리가 이어지고, 기관투자자들이 속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각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유동성 공급을 늘리면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대체 안전자산으로 비트코인이 주목받고 있다.
https://ift.tt/3rzhMME
비즈니스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비트코인, 최장기간 가격상승 기록 경신 - 조선비즈"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