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미국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를 6월로 한달 미뤘다. 로이터 연합뉴스
암호화폐 시세가 글로벌 겹악재 속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코인당 35,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시가총액 중 5천억달러(약 564조5천억원) 이상이 증발했다고 보도했다. 하락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9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코인당 27.9% 급락한 31,880.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당 30,000달러 선까지 위태로워진 것이다. 지난 2월8일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이후 상승분 이상을 반납한 셈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코인당 6만5천달러를 넘보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반 토막 난 수준이기도하다. 시총 기준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39.96% 급락한 코인당 2,086.40달러로 2,000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43.71% 폭락해 코인당 0.27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테슬라의 결제수단 허용 취소에 이어 이날 중국 금융당국의 민간 암호화폐 거래 불허 발표로 크게 휘청이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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