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도내 신생기업 10곳 중 7곳은 5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9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활동기업은 9만8425곳으로 2018년(9만2637곳)보다 5788곳 늘었다.
활동기업은 영리기업 중 매출액이 있거나 상용근로자가 있는 기업을 의미한다.
지난해 제주지역 신생기업은 1만6898곳으로 전년(1만5938곳)에 비해 960곳 증가했고 신생기업수를 전체 활동기업수로 나눈 기업 신생률은 17.2%로 2018년과 변동이 없었다.
또 2018년 경영난 등으로 문을 닫은 소멸기업은 1만1039곳이었다.
신생기업의 생존율은 해가 갈수록 낮아졌다. 신생 기업의 1년 생존율은 65.4%, 2년 생존률은 52.9%, 3년 생존률은 46.6%, 4년 생존률은 39.0%, 5년 생존률은 31.6%였다.
창업 후 5년이 지나면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이다.
지난해 근로자 10명 이상으로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영리기업 중 ‘사업자등록 5년 이하’인 가젤기업은 77곳으로 2018년(76곳)보다 1곳 늘었다.
또 지난해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연평균 10% 이상 늘어난 ‘가젤기업’은 151곳으로 1년 전(149곳) 보다 2곳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활동기업은 652만7000곳으로 전년에 비해 27만7000곳 늘었다.
신생기업은 99만7000개를 기록했고, 신생기업수를 전체 활동기업수로 나눈 기업 신생률은 15.3%로 전년 대비 0.6%p 상승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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