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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서정진 김정주 김범수 권혁빈 정몽구...작년 재산 27조 늘었다 - 매일경제

세계 부자 순위 5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국내 부자 6명의 재산이 최근 1년간 최소 27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기준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부자 순위 500위 안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1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77위),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201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330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401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11위)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이재용 부회장을 제외한 5명의 재산 합계는 약 50조4000억원(455억5000만 달러)으로 1년 전(247억 달러)보다 약 25조7000억원(232억4000만 달러)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104%가량 증가한 것이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의 1년 전 대비 재산 증가분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재산을 포함한 이재용 부회장의 재산은 1년 전의 4배인 약 31조원에 달한다. 하지만 재벌닷컴은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치만 계산할 경우 현재 9조 1503억원으로, 1년 전(7조 7796억 원)보다 1조 3707억원(17.6%)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6명의 재산은 지난 1년간 최소 약 27조원(83.6%)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재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인물은 서정진 회장이다.

서 회장의 재산은 1년 전 약 5조6000억원(50억9000만 달러)에서 현재 14조5000억원(131억 달러)으로 약 157.4% 증가했다.

이어 김정주 대표(104.8% 증가), 김범수 의장(103.6% 증가), 권혁빈 창업자(98.2% 증가), 정몽구 명예회장(47.3% 증가) 순으로 1년 전 대비 재산 증가율이 높았다.

김 의장의 경우 직접 또는 100% 소유한 비상장사인 케이큐브홀딩스를 통해 간접 보유한 카카오 지분 가치는 현재 10조원 이상이지만 블룸버그는 그의 지분 중 담보로 잡혀있는 부분을 재산 추산에서 제외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 한해 동안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세계적으로 떠오른 인터넷·게임·친환경차 등 트렌드를 타고 재산을 크게 불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ifyouare@mk.co.kr /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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