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출범 예정인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명이 'KB라이프생명보험'으로 최종 확정됐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새 법인명은 푸르덴셜 및 KB생명 양사 고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생명보험사 법인명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금융그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푸르덴셜생명의 강점인 프리미엄 생명보험사 이미지와 KB생명보험이 갖고 있는 KB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한편, '고객의 삶 전반에 늘 함께 하는 리딩 생명보험사'로의 성장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통합법인 사옥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강남 푸르덴셜타워'로 정해졌다. 인근에 위치한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파트너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면서도 KB금융그룹의 보험 허브센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지역이라는 판단이다.
KB라이프생명은 통합 사옥의 스마트오피스 공간을 활용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유연한 조직 운영을 통해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조직 문화 통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법인명 확정을 시작으로 기업 이미지 통합(CI, Corporate Identity)과 브랜드 이미지 통합(BI, Brand Identity) 작업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 브랜딩 작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내년 1월 통합생명보험사 출범 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IT, 업무공간과 같은 인프라의 물리적 통합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며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와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적 기반을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KB라이프생명'이 고객의 삶에 늘 함께하는 리딩 생명보험사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춘코리아 공인호 기자 ball@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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