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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미 국채가 혼조…11월 FOMC결과 임박·재무부 매입 기대 - 연합인포맥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11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12월 속도 조절 기대가 여전히 지속됐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미 국채수익률이 엇갈렸다.

아울러 시장 일각에서 미 재무부의 유동성 개선 차원의 국채매입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채권 가격이 일부 올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60bp 하락한 4.056%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4.20bp 상승한 4.536%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7.40bp 하락한 4.125%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42.2bp에서 -48.0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시그널이 어떻게 나올지에 집중하고 있다.

11월 FOMC는 사실상 75bp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11월 75bp 인상 가능성은 87.5% 수준이다.

12월 속도조절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12월 75bp 인상 기대는 50.3% 정도로, 50bp 인상 기대는 44.4%로 반영됐다.

12월 25bp 인상 가능성은 5.3% 정도다.

채권시장은 이번 FOMC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시그널을 줄 경우 12월에는 금리인상폭이 50bp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것은 속도 조절의 부담 요인이다.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에 대한 확신을 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그동안 연속적으로 75bp 금리인상을 한 효과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계속 75bp를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주에 나오는 10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연준의 속도 조절에 대한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날은 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 뿐 아니라 미 재무부의 채권시장 개입 가능성도 불거졌다.

일각에서 미 재무부가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채권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부 채권가격 상승 기대를 부추겼다.

시장 참가자들은 FOMC 결과에 주목하면서도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해 연준이 어떻게 판단할지도 가늠하는 양상이다.

TD증권은 "FOMC가 이번 주에 추가적인 75bp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면서 "이 결정은 정책을 더 안정적인 금리인상 속도로 전환하는 데 편안할 만한 수준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TD증권은 "정확한 시기는 12월 회의 이전에 나올 CPI 지표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 "파월 의장은 회의 후에 몇 가지 힌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의 미슬라브 마테카 전략가는 "일부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는 주로 서비스 가격 상승과 물가 상승 부문의 범위가 좁아진 영향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디스인플레이션 단계가 이미 시작됐고, 헤드라인과 근원 인플레이션 모두 3~6개월 안에 의미있게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미국 근원 CPI가 내년 1분기에 5.3%, 헤드라인 CPI는 5.7%로 현재의 6.6%, 8.2%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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