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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TV서 즐기는 TV로… '가치'를 혁명하다 - 문화일보

▲  한 사용자가 올해 출시된 전략제품 ‘네오 QLED’ TV를 보면서 요가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네오 QLED’ 삼성만의 기술력 극대화

‘퀀텀 미니 LED’로 화질·명암·색감 획기적 개선
16개 신경망 갖춘 ‘학습형 AI’ 기술도 적용
베젤 매우 얇은 ‘인피니티 디자인’은 인테리어 효과

동영상은 기본… 홈트레이닝·게임 등도 실제처럼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맞춰 공간·일상의 가치까지 바꿔
벽걸이TV 등 업계 선도…15년 연속 세계시장 1위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15년 연속 전 세계 TV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업계에서 차원이 다른 ‘초격차’를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올 초 열린 소비가전쇼(CES) 2021 개막에 앞서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프리미엄 TV의 대표주자인 기존 퀀텀닷(QLED)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네오 QLED’를 공개하면서 16년 연속 1위를 향한 첫걸음을 뗐다. 이 행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전자업계 리더로서 최고의 스크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 사장은 “기존 어떤 공간에서든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개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생활문화를 반영하고 우리 모두의 미래와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 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써 온 TV 역사 = 삼성전자는 흑백에서 컬러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TV 세대교체의 중요한 모멘텀을 이끌어 왔다. 일례로 지난 1998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발사 장면이 디지털 방송 신호로 송출된 당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디지털 TV가 미국 백악관 등에 설치돼 발사장면을 고화질로 담아내기도 했다. 2000년대 초 삼성전자가 출시한 LCD 디지털 TV는 현재까지도 가장 대중적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벽걸이 TV를 대중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세계 최대 크기인 46인치 LCD TV를 출시하면서 LCD TV의 전성기를 만들었다. 2006년에는 와인잔을 형상화한 일명 ‘보르도 TV’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일반적으로 측면부에 위치했던 스피커를 TV 하단으로 내리고 베젤(테두리)은 와인잔을 연상케 하는 곡선형 모서리와 붉은색을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TV로 인식됐다. 이는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삼성 TV를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려놓은 일등 공신이 됐다. 2015년에는 카드뮴이 없는 퀀텀닷 기술을 TV에 처음으로 적용해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데 있어 큰 발전을 이뤘다. 2017년에는 이 제품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 QLED TV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보는 TV’를 넘어 ‘즐기는 TV’로 = 삼성전자는 업계 리더로서 독보적 기술을 바탕으로 TV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TV의 역할을 ‘보는 TV’를 넘어 ‘즐기는 TV’로 재정의했다. 단순히 TV를 콘텐츠 소비를 위한 기기가 아닌 제품이 놓인 공간의 가치와 사용자 일상의 가치까지 높여 주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삼성 스마트 TV’를 꼽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1년 스마트·화질·디자인 3박자를 두루 갖춘 스마트 TV를 출시하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 TV는 인터넷만 연결하면 PC나 모바일처럼 영화, 엔터테인먼트, 뉴스,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주변 기기와의 호환이 자유로워 홈 사물인터넷(IoT) 허브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보편화되고 IoT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삼성전자 스마트 TV는 계속 진화하며 진정한 ‘스마트홈’ 시대를 열고 있다. 삼성전자는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생활양식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2015년에 첫선을 보이며 가구 같은 TV라는 평가를 받은 ‘더 세리프(The Seif)’에서 콘텐츠에 따라 가로세로 전환이 자유로운 ‘더 세로(The Sero)’, 예술작품 1400여 점을 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더 프레임(The Frame)’, 가정용 홈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imiere)’, 실외에서도 실내와 동일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아웃도어 TV ‘더 테라스(The Terrace)’ 등 라이프스타일 TV를 다채롭게 선보여왔다. 특히 더 프레임은 올해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해 개선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두께를 절반으로 줄여 더 액자 같은 느낌을 주고, 베젤 타입을 2가지, 베젤 색상을 5가지로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 2021년은 ‘네오 QLED’의 해 = 올해 삼성 TV를 대표하는 네오 QLED는 삼성만의 기술력을 극대화한 신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QLED와 비교해 크게 3가지 변화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우선 백라이트에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은 LED 크기가 기존 제품의 40분의 1 수준인 100∼200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에 불과하다. 소자가 작아진 만큼 더 많은 LED를 백라이트에 배치해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색감과 명암의 디테일을 살렸다.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퀀텀 미니 LED 밝기도 4096단계로 조정된다. 화면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에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해 명암비와 검은색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16개 신경망으로 이뤄진 학습형 AI 화질 개선(업스케일링) 기술도 적용했다.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관계없이 8K와 4K 해상도를 최고 수준으로 구현해 준다.

네오 QLED는 베젤이 매우 얇은 ‘인피니티 디자인’을 적용해 어떤 공간에도 조화롭게 어울려 세련된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최상위 라인업인 8K 모델에는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프레임을 가진 ‘인피니티 스크린’을 적용해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성능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진화했다. 동영상 콘텐츠 감상은 물론, 집에서 즐기는 홈 트레이닝, 홈 시네마, 콘솔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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