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1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BSI는 한 달 전에 비해 7포인트(p) 상승한 89로 집계됐다. 2011년 7월(9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3255개 법인기업(응답률 86.0%)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제조업 체감경기를 끌어올린 건 수출이었다. 반도체와 철강 등 주력 수출품목이 가격이 오르면서 1차금속(17p), 전자·영상·통신장비(5p)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화학물질·제품(12p)의 경우 국제유가와 연동해 제품가격이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기업규모와 형태별로는 대기업(6p), 중소기업(9p),수출기업(3p) 및 내수기업(11p) 모두 상승했다.
제조업체들은 한 달 뒤에도 체감경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6p 상승한 91로 2011년 8월(9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자·영상·통신장비(9p), 화학물질·제품(7p) 등이 이달에 이어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봤고, 건설기계·반도체장비 수출 증가로 기타 기계·장비(7p)에 대해서도 상승세를 전망했다. 또 대기업(5p), 중소기업(8p),수출기업(7p), 내수기업(6p) 등 기업규모·형태 구분없이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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