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068270) 재무분석차트영역계속기업리포트그룹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서정진 명예회장의 퇴진과 함께 장·차남을 중심으로 하는 오너 2세 경영 체제를 공고히 했다.
셀트리온은 26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30기 셀트리온그룹(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재무분석차트영역계속기업리포트, 셀트리온제약(068760) 재무분석차트영역계속기업리포트)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서정진 명예회장의 장남 서진석(37)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등기임원으로, 차남인 서준석(34) 셀트리온 이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등기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서 명예회장이 이사회에서 물러나는 대신 그동안 미등기임원이었던 서 명예회장의 장·차남이 사내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정식 합류하게 된 것이다.장남인 서진석 부사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현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 부문장을 맡고 있다. 2017년 10월부터 2019년 3월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화장품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주총에서 서진석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의결되면 두 회사에서 모두 등기임원 자리에 오르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는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안이 상정, 통과됐다. 서준석 이사는 인하대학교 박사 출신으로 현재 셀트리온에서 운영지원담당장을 맡고 있다. 서 이사는 2017년 셀트리온에 과장으로 입사해 2019년 미등기임원 이사직에 올랐고 이번에 등기임원이 됐다.
서 명예회장의 장·차남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개 사의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합병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셀트리온을 설립해 국내 상위 기업으로 키운 서 회장이 이제 아들들에게 경영을 물려주며 셀트리온은 본격적인 2세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환경에서 이들이 아버지를 능가하는 능력을 보일지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할지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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