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국내 항공사, 몸집 줄여 버티기 나섰다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국내 항공사가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유 항공기 줄이기에 나선다. 고정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올해 임차 기간이 끝나는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 도입도 미룬다.

지난달 25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시장 회복 속도와 기단 유지에 따른 고정비를 감안해 임차 기간이 만료되는 기재는 상당수 반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항공기 6대를 반납해 보유 비행기를 44대에서 38대로 줄일 계획이다.

진에어도 지난 1월 보잉 737-80 두 대의 리스 계약을 종료하고 지난달에도 같은 기종 두 대를 추가로 반납했다.

대형 항공사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리스 항공기가 많지는 않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기단 운용 계획을 유동적으로 진행한다.

임차 기간이 만료되는 항공기는 대체로 반납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보유 항공기를 169대에서 159대로 줄였다. 아시아나도 같은 기간 두 대 축소했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항공사에 추가 정책금융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CC의 경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보유 현금이 고갈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유상증자와 대주주 사재 출연 등 자구책과 함께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et's block ads! (Why?)

소스 뉴스 및 더 읽기 ( 국내 항공사, 몸집 줄여 버티기 나섰다 - 이뉴스투데이 )
https://ift.tt/3e2b7WP
비즈니스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국내 항공사, 몸집 줄여 버티기 나섰다 - 이뉴스투데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