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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경고 "비트코인, 자산이라기보다 투기 대상" - 매일경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은 매우 변동성이 크고 자산이라기보다는 투기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결제은행(BIS)이 주최한 BIS 이노베이션 서밋 2021 행사 중 `중앙은행의 디지털 시대 혁신 방법` 세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16일 "비트코인은 투기성이 강하다.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이 매우 우려된다"며 언급한 것과 비슷한 견해를 보인 것이다.


파월 의장은 "가상자산은 금의 대체재가 될 수는 있어도 달러의 대체재가 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은 채굴에도 막대한 에너지가 소요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 발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현재 5만 7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파월 의장은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준을 포함, 7개 중앙은행들이 BIS와 함께 CBDC의 실행 가능성 평가한 것도 이런 작업의 일환이다. 연준은 CBDC가 현금과 공존해야 한다는 원칙 하에 이런 연구를 진행 중이다.

[뉴욕 = 박용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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