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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세권 개발계획 확정… 49층 2694가구 주상복합 - 조선비즈

입력 2021.03.21 15:12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일대 개발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토지 소유자인 코레일, 개발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과 1년여에 걸친 3자 사전협상 끝에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이 사업은 광운대역 주변인 노원구 월계동 85-7 일대 14만8166㎡ 부지를 상업업무·복합·공공용지 등 3개 용도로 나눠 개발하는 것이다.

상업업무용지엔 호텔과 업무‧판매시설 등을 갖춘 최고 49층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

복합용지엔 2694가구 주상복합이 건설된다. 최고 49층 아파트(35~49층) 총 11개 동이 지어질 예정이다. 저층부엔 공유오피스와 상가 등이 연면적 약 65만5000㎡ 규모로 들어선다.

공공기여로 확보된 공공용지 1만1370㎡엔 주민편의시설과 320가구 공공주택이 조성된다. 도서관과 청년 창업지원센터, 주민센터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도 들어선다. 공공기여금 약 267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광운대역세권 인근에 도로를 건설하는 등 인프라도 개선한다. 그동안 철도·물류부지로 단절됐던 광운대역과 월계동을 연결하는 동~서 연결 도로를 신설하고, 2개의 보행육교(주민센터‧석계로 주변)를 조성해 물류단지로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광운대역 보행육교 리모델링, 남측 굴다리 구조개선 등 지역 기반시설도 신설·정비한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제공
시는 오는 7월까지 기존의 부지용도 등을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2022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완공할 목표다.

이 사업지는 1980년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지만 시설 노후화와 분진‧소음 등으로 혐오 시설로 전락한 물류부지다. 연이은 민간사업자 공모 유찰로 오랜 시간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다, 2017년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자로 선정되며 본궤도에 올랐다. 부지 내 있던 시멘트 사일로, 차고지, 물류창고 등 시설은 지난해말 모두 다른 곳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현재는 부지 내 시설물들만 남아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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