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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사흘 연속 하락 : 금융·증권 : 경제 : 뉴스 - 한겨레

시총 2조원 넘게 줄어···순위 33위로 밀려

SK바이오사이언스 누리집 갈무리
올해 공모주 열풍의 핵으로 꼽혔던 에스케이(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다. 공모주 청약 증거금 역대 1위 기록이 무색하게 상장 이틀째부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장 나흘째인 23일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보다 3500원(2.43%) 떨어진 14만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 하락 폭(1.01%)을 훨씬 웃돈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2.08% 오른 14만7천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14만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 시작 1시간도 못돼 하락세로 돌아선 뒤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8일 상장 때 공모가의 2배에 거래를 시작해 상한가인 16만9천원으로 치솟아 ‘따상’(상장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상장 이튿날인 19일 1.48% 떨어진 데 이어 22일엔 13.51% 급락했다. 이날 2%대 추가 하락에 따라 시가총액은 10조7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일 시가총액 12조9285억원에 견줘 2조원 넘게 줄었다. 시가총액 순위는 넷마블에 이어 33위로 떨어졌다. 상장일 순위는 29위였다. 증권가에선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전 유발’ 논란에 얽혔던 사정이 관련주인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에까지 악영향을 끼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백신 전문 기업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의 위탁생산(CMO)을 맡고 있다. 유통 제한 물량이 순차적으로 풀려나올 것에 대비해 공모주를 배정받은 투자자들이 미리 매도에 나선 데 따른 것이란 풀이도 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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