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이날 발간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경제 여건 개선에 따라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수정 제시했다.
지난 5월 전망한 3.5%에서 0.5%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무디스는 "지금까지 (한국의) 경제 회복을 떠받쳐온 상당 부분이 수출에서 비롯됐다"며 "공산품, 특히 전자 제품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강해 한국이 수혜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조 부문에서 생긴 공급망의 병목 현상이 반영되면서 지난 2분기 성장률이 0.7%로 1분기 1.7%에서 둔화했으나 계절 조정치 기준 총생산은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정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3.0%에서 3.2%로 올려잡았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의 회복이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그것은 예방 접종 일정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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