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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루마니아 도입 백신, 유통기한·안전성 문제 없다” - KBS뉴스

정부가 루마니아로부터 화이자 백신 105만 3천 회분을 구매하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공여받기로 한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제품에 유통 기한 문제 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오늘(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루마니아로부터 구매하는 화이자 백신의 유통기한이 짧은 것은 아닌지’를 묻는 질의에 “한 달간의 기한은 사용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통제관은 “현재 하루에 약 100만 회가 안 되는 접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백신들은 한 이틀 정도, 3일 이내에 소화시킬 수 있는 물량으로 유효기간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과도 지난 7월 6일 (백신 교환 협약을) 체결했는데 유효기간이 7월 31일까지인 백신으로 접종을 마쳤다”고 했습니다.

정부가 들여올 화이자 백신 105만 3천 회분은 벨기에 화이자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9월 30일까지입니다.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스페인 로비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11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다양합니다.

스페인 로비사가 만든 제품이 일본에서는 이물질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 이 통제관은 “스페인 로비사 제품이 들어오는 것은 맞지만 서로 다른 제조물량이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전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모더나사의 공급 차질로 추석 전 3,600만 명에게 1차 접종을 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루마니아와 협의를 진행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질의에는 “모더나 백신 600만 회분(금주 도입 물량 예정)과는 관계없고, 현재 접종에 지장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더나 백신 공급 문제로 기한이 임박한 화이자 백신을 구매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화이자 백신 총량은 기존 6,600만 회분 외에 이번 105만 3,000만 회분이 추가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국가 간 코로나19 백신 매매 사례에 대해서는 “앞서 EU(유럽연합) 국가에서도 몇 차례 있었다”면서 “이번 매매를 위해 한국화이자와 루마니아 화이자 간 협의를 거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에 대해서는 “잘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개발이 완료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전에 국민들에게 접종할 계획인지’를 묻자 “국내 백신도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각 임상 단계의 결과를 본다”며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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