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이번주부터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줄줄이 인상됩니다.
수신금리의 영향을 받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조만간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 신용대출 역시 꼼꼼히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한 K뱅크.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이번주 예적금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인상합니다.
KB국민과 하나, 우리은행도 조만간 예·적금 금리를 올릴 방침입니다.
시중은행들의 잇따른 수신금리 인상으로 정기예금 상품 금리 수준은 연 1%대 초중반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도 시간문제입니다.
시중은행의 수신금리의 영향을 받는 코픽스 금리가 10월 중순쯤 나오면 새로 나가는 주담대부터는 대출금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4대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는 2.62∼4.13%로, 금리가 오르면 2%대 대출도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 여지를 남겼다는 점에서 시장금리를 또한 빠르게 밀어올리며 가계에 이자부담을 키울 수 있습니다.
지난해 대비 1%포인트 오른 신용대출 금리는 매일 바뀌는 금융채를 기준으로 하는 만큼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은행 관계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어 주기적으로 다양한 대출비교 서비스를 통해 꼼꼼히 확인하고, 상환계획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증권사들 역시 신용융자거래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어서 조만간 빚투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부담 역시 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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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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