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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낙농산업 발전 위원회' 개최 - 천지일보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우유 (출처: 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우유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낙농산업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낙농산업 발전 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2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낙농산업 발전 위원회’ 1차 회의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해 낙농산업 현황 및 제도 개선 필요성, 위원회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는 유제품 소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원유가격이 주요국보다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국내 생산량이 위축됐다는 판단이다.

인구 감소, 유제품 소비패턴 변화, 수입개방 확대 등의 낙농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변하면서 지난 20년간 유제품 소비가 46.7% 증가해 수입이 272.7% 증가했으나 국산 원유 생산량은 10.7% 감소해 자급률도 29.2% 감소되는 등 변화가 있었다.

지난 20년간 원유가격의 변동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는 72.2%, 유럽은 19.6%, 미국은 11.8% 인상됐으며 뉴질랜드는 4.1% 인하됐다.

낙농산업은 쿼터제와 생산비 연동제를 운용함으로 혁신적인 젊은 층이 산업에 신규 진입하기가 어렵고 원유가격이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결정돼 수요와 공급이 괴리되는 문제가 발생되지만 제도 개선이 어렵다고 농식품부는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낙농진흥회를 통해 생산자, 수요자, 전문가, 소비자가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1년간 운영 및 제도 개선을 논의했으나 생산자가 논의에 소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제도 개선 논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농식품부는 정부가 주도해 생산자, 수요자, 학계, 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부처, 학계, 소비자, 생산자, 수요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낙농산업 발전 위원회에 전문가 자문단과 축산정책국장이 총괄하는 제도 개선 실무 추진단을 함께 운영해 낙농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 논의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가 연구용역도 실시해 제도 개선 최종안을 연말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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