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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기준금리 1.25% 인상 전망… 서울 집값 3% 이상 하락 경고 - 머니S - Money S

한은은 추가 금리인상 방침을 밝혀 금융권에선 내년까지 기준금리가 1.25%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은은 추가 금리인상 방침을 밝혀 금융권에선 내년까지 기준금리가 1.25%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역사상 최저 수준이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15개월 만에 0.50%에서 0.75%로 전격 인상됐다. 한은은 추가 금리인상 방침을 밝혀 금융권에선 내년까지 기준금리가 1.25%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6일 8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공개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 따르면 국내경제가 2%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향후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그렇게 서두르지도 않겠지만 지체하지도 않겠다는 의미"라고 발언했다. 금융시장에선 올해 남은 10월 12일과 11월 25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한차례 추가로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비슷한 속도대로 내년에도 한차례 추가 금리인상이 이어질 경우 1.25%까지 인상될 수 있다.

유동성 축소와 차입비용 증가로 부동산가격 하락 역시 예상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정례브리핑을 주재하며 "부동산 같은 경우 이론적 분석을 보면 금리인상이 주택가격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금리가 올라가면 차입비용 증가, 유동성 축소, 기대수익 하락 등을 통해 주택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2016년 한국경제학회의 '금리와 주택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1%포인트 인상될 때 아파트 매매가가 전국 -2.4%, 서울 -3.1% 감소할 수 있다.

이 차관은 "주택가격은 수급여건이나 심리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 투기억제 등 대책들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주택시장을 분양시장으로 흡수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8월 말 신규택지 중에 잔여택지 물량에 대한 구체적 입지와 최종적인 물량까지 발표하는 등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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