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 폴더블폰 사전 마케팅 돌입
이통3사, 사전예약 알람 신청 고객에게 상품권·콘서트 티켓 등 증정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 공시지원금도 대폭 투입 전망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블폰 출시를 앞두고 올해 하반기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해 5G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된 만큼 이통3사는 신규 단말기 출시에 힘입어 5G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자사 직영 온라인몰에서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의 사전예약 알림 신청 시 상품권, 콘서트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오는 15일까지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 2만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T다이렉트샵 단독 기획 한정판으로 디즈니 크루엘라, 스타워즈, 카카오골프예약 등의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KT는 KT샵에서 오는 15일까지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 1만명을 추첨해 편의점 CU 모바일상품권 3000원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할 경우 제조사 사은품과 KT샵에서 마련한 경품, 액세서리 쿠폰, 매월 제공하는 쿠폰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U+숍에서 오는 16일까지 사전 알람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롯데백화점 상품권 10만원(30명)과 3만원권(300명), AOMG 온라인 콘서트 티켓(300명)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선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신작의 출고가를 전작 대비 40만원 가량 인하하고, 초도 물량은 전작의 2배인 600만~700만대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폴더블폰은 다음달 17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해 27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제조사 사은품인 갤럭시 버즈2,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 S펜 수납케이스 등을 제공한다.
단말기 공시지원금도 대폭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3사는 올해 1월 출시한 갤럭시S21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대비 3분의 1 가량 하향 조정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비용을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공시지원금으로 투입하며 출시 초기 화력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 (0)
'백기' 든 보험사…실손보험 문턱 낮아진다
[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대형 보험사들이 조만간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인수지침 완화에 나선다. 단순 진료 이력만으로도 실손보험 가입을 거부하던 보험사들이 금융당국의 압박에 '백기'를 든 셈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삼성화재 등 대형 보험사 네 곳은 내달 안으로 실손보험 인수지침을 청약서와 합리적 근거에 맞춰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보험사들은 지난달 '4세대 실손보험' 출시에 맞춰 실손보험의 가입 문턱을 대폭 상향한 바 있다. 가입 거절 요건에 △2년 내 의료기관 외래진료 이력시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금이 일정액 이상 누적됐을 시 등 실손보험에 대한 가입 요건을 까다롭게 조정했다. 실제 한화생명은 최근 2년 내 병원에서 경미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는 이유에서 가입 신청을 거부했다. 삼성화재도 실손보험 가입 거절 요건에 최근 2년간 진단, 수술, 입원, 장해, 실손 등 명목으로 받은 보험금이 모든 보험사를 합쳐 50만원을 초과한 내용이 포함됐다. 보험사들이 실손보험 가입 요건을 까다롭게 설정한 이유는 적자 때문이다. 실손보험은 지난 2016년 이후 5년 연속 적자 상태다. 지난해 보험사들은 실손보험 운영으로 2조5008억원의 손실을 봤다. 실손보험 합산비율(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친 비율)은 지난해 123.7%를 나타냈다. 합산비율은 100%를 넘기면 상품 판매에도 도리어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의미다. 보험사들의 실손보험 기피 현상에 대해 금융당국은 여러 차례 엄포를 놓은 바 있다. 보험사들의 무리한 가입 요건으로 소비자 피해가 양산될 수 있는 만큼 가입 심사 요건을 낮출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보험사들은 금감원에 제출한 개선 계획에 고지사항, 건강진단 결과에 맞춰 확인된 질환 정도를 바탕으로 계약을 판단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실손보험 청약서에 따라 가입자가 알려야 하는 고지사항으로는 △3개월 내 치료 경험 △1년 내 추가검사 필요 소견 여부 △5년 내 중대질환 진단 혹은 입원·수술 여부 등이다.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금이 일정액 이상 누적된 경우 가입을 거부하는 사례도 개선한다. 보험금 수령은 가입자의 고지사항에 대해 사실 여부를 판단하거나, 별도 심사를 위한 보조수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당국과의 논의와 개선계획 제출로 인수지침 완화에 나설 것을 언급한 바 있다"며 "내달 안으로 인수지침 가운데 상향했던 부분에 대한 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 인수지침 완화는 상향된 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손해율 악화를 막기 위해 심사는 계속될 것"이라며 "금융당국도 수술·입원비를 지급하는 상품에 가입했거나 '의료쇼핑' 판단 이력에 대해서는 심사에 나서라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통가, 때 이른 ‘추석선물세트’ 판매 경쟁…비대면 채널 강화
[아시아타임즈=이경화 기자] 추석을 한 달 반가량 앞두고 유통업계가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휴가철 장사를 망친 업계가 서둘러 최대 대목 선점에 나선 것이다. 올해 추석도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에 따른 비대면 선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 품목·물품 확대는 물론 안심 방역 배송부터 온라인 선물하기까지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백화점들 중에선 롯데가 가장 먼저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6~26일 전 점포에서 신선식품 68여종·건강식품 60여종·주류 10여종·가공식품 60종 등 약 200개 품목에 대해 사전예약 판매를 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 기간의 실적이 전체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정상가격보다 최대60% 저렴하다보니 지난해 추석 사전예약 매출은 2019년 추석대비 26.9%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신세계는 1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예약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한우 등 200개 인기세트 물량을 지난해 추석보다 20%늘려 최대30% 할인 판매하며 비대면 안심배송 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20%늘린 350개 품목을 최대 70% 깎아준다. 온라인 선물세트도 역대 최대 480개 품목을 앞세워 비대면 수요 선점에 나섰다. SSG닷컴 ‘선물하기’도 이어간다. 대형마트들은 이보다 일찍 예약판매에 들어가 이른 추석선물세트 구매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오프라인 전점·온라인 몰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롯데마트·홈플러스는 내달 8일까지, 이마트는 5일부터 내달6일까지 판매를 이어간다. 품목 수는 이마트가 2만 여종·롯데마트 900종·홈플러스 478종이다. 홈플러스·롯데마트는 친환경·비건 선물세트와 한우 등 프리미엄 세트를 지난해보다 늘렸고 이마트의 대면 최소화 서비스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홈쇼핑 업계는 이달 들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NS홈쇼핑 기적의 쇼핑은 16일까지 TV방송 상품 40만 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적립금을 준다. 모바일 앱 파격쇼핑은 31일까지 할인쿠폰·적립금을 제공한다. 홈앤쇼핑 또한 내달 8일까지 골드 페스티벌에서 당첨된 구매고객 10명에 순금골드바 18.75g을 증정하며, 15일까지 최근 1년 내 구매 이력 없는 고객대상 추첨으로 에르메스 Passifolia 테이블웨어 100원 응모권도 준다.
이통3사, 갤럭시 폴더블폰 사전 마케팅 돌입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블폰 출시를 앞두고 올해 하반기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해 5G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된 만큼 이통3사는 신규 단말기 출시에 힘입어 5G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자사 직영 온라인몰에서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의 사전예약 알림 신청 시 상품권, 콘서트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오는 15일까지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 2만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T다이렉트샵 단독 기획 한정판으로 디즈니 크루엘라, 스타워즈, 카카오골프예약 등의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KT는 KT샵에서 오는 15일까지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 1만명을 추첨해 편의점 CU 모바일상품권 3000원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할 경우 제조사 사은품과 KT샵에서 마련한 경품, 액세서리 쿠폰, 매월 제공하는 쿠폰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U+숍에서 오는 16일까지 사전 알람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롯데백화점 상품권 10만원(30명)과 3만원권(300명), AOMG 온라인 콘서트 티켓(300명)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선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신작의 출고가를 전작 대비 40만원 가량 인하하고, 초도 물량은 전작의 2배인 600만~700만대로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폴더블폰은 다음달 17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해 27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제조사 사은품인 갤럭시 버즈2,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 S펜 수납케이스 등을 제공한다. 단말기 공시지원금도 대폭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3사는 올해 1월 출시한 갤럭시S21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대비 3분의 1 가량 하향 조정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비용을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공시지원금으로 투입하며 출시 초기 화력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https://ift.tt/3jnMpBe
비즈니스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이통3사, 갤럭시 폴더블폰 사전 마케팅 돌입 - 아시아타임즈"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