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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석유화학 호조...7월 수출액 554억달러 "사상 최대" - 영남일보

반도체, 석유화학 등 국내 주력 수출품이 세계 경제회복과 맞물려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7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554억 4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7월 수출액은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국내 수출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수출 증가율은 코로나19 기저 효과 감소로 6월 39.8%보다는 둔화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15개 주력 품목이 모두 증가했다. 이 중 13개 품목은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반도체는 39.6% 증가한 110억달러 수출돼 역대 7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도 각각 59.5%, 18.4% 증가했고 자동차(12.3%), 컴퓨터(26.4%) 등 전통 주력 품목들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수출지역별로는 중국(15.7%)과 미국(32.1%), EU(43.9%), 아세안(36.8) 등 9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한편 국내 7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한 536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최근 내수 회복과 수출 경기 호조 등으로 6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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