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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보합…강남·강북 매매시장 온도차 - 한겨레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서울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 잠실 일대 아파트 단지.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2주 연속 보합을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새 정부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남권과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뛰고 있지만 비강남권은 대체로 하락세가 이어지며 지역별, 가격대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번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강남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뛰어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4%로 상승폭이 2배로 커졌고, 서초구는 반포동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며 2주 연속 0.02% 상승했다. 양천구도 목동신시가지 단지의 재건축 기대감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2%로 상승 전환됐다. 지난주 0.01% 올랐던 송파구는 최근 거래가 종전보다 낮은 가격에 이뤄지며 이번주 0.01%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용산구는 대통령실 집무실 이전 호재로 0.03% 올라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노원·도봉·강동구 등 강북 ‘노도강’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은평구와 동대문·중랑구, 구로·금천·영등포구 등지의 아파트값이 최근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됐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01% 하락해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둔화됐고, 지난주 보합 전환했던 인천은 이번주 다시 0.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 세종(-0.20%)·대구(-0.13%)·대전(-0.07%) 등지의 하락이 이어졌으나 전체적으로는 0.01%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최근 금융권의 전세자금대출 재개로 급전세들이 일부 소진되며 물건이 감소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0.02% 하락했고, 경기(-0.02%)와 인천(-0.07%)도 약세가 지속됐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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