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상승폭이 5개월 만에 확대됐다.
24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1일 조사 기준) 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을 포함한 전국 주택의 평균 매매 가격은 0.21%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줄어들었던 전국 주택 가격 상승폭이 5개월 만에 다시 2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서울의 집값 상승률은 이달 0.13%를 기록해 지난달 상승률(0.06%)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0.58%), 광진구(0.31%) 등이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의 상승률은 0.29%로 전달(0.06%) 대비 오름세가 5배 가량 커졌다. 인천도 0.19%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달(0.07%)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의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 지역의 이달 집값 상승률 역시 각각 0.09%, 0.34%를 기록해 전달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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