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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3년래 최고치 폭등…3% 돌파 시간문제 - 이데일리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가 3년 만에 최고치 폭등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스케줄을 주시하면서다.

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2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상승한(국채가격 하락) 2.723%에 거래됐다. 장중 2.730%까지 치솟았다. 지난 2019년 3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 10년물 국채는 물량이 많은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다. 10년물 금리 흐름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등 주요 금리들이 직접 영향을 받는 구조다.

대부분 만기 구간에 걸쳐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같은 시각 20년물 금리는 8bp 이상 급등한 2.950%에 거래됐다. 3년물의 경우 장중 8bp 이상 급등하면서 2.745%까지 상승했다.

금리가 치솟는 건 시장이 연준의 공격 긴축에 가격을 매기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FOMC 참석자들은 대차대조표 축소 규모를 월 950억달러로 하는데 대체로 동의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월가 일각에서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3% 안팎까지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3~4%대로 추가 상승하는 건 시간문제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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