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와 함께 △기존처럼 FCF(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 △연간 현금배당을 기존 대비 2.1% 증가한 9조8000억원으로 상향 △ 의미있는 규모의 잔여재원 발생시 일부 조기 환원 여부 검토 등의 내용을 담은 향후 3년간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용만 보면 기존 정책 대비 현금배당금만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반도체 2차 빅 사이클이 임박한 상황에서 일부 조기 환원 검토는 상당히 긍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나빠지지 않은 이상 줄이기 힘들다. 또 강제 조건을 높일 경우 CAPEX(설비투자)와 M&A(인수합병) 등 기업 장기 체질 개선을 위해 재원이 필요할 때 스스로 족쇄가 될 수 있다.
노 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은 내용보다는 행간을 읽는다면 상당히 만족할만한 수준"이라며 "올해 1분기의 경우 아이폰12 판매 호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 S21' 조기 출격에 따라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재차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S21 조기 출격에 따른 IM(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스템 LSI(대용량 직접회로)·파운드리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전체적인 1분기 실적 방향성에 대한 가이던스는 지나치게 보수적 수준"이라며 "IM사업부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 65조9000억원과 11조원을 유지하며,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52조원도 유지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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