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완성차와 중고차 매매업계 관계자들이 다시 만나 상생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중고차 업계는 완성차 업계가 제한된 시장점유율 내에서만 중고차를 매입하고 나머지 매물은 중고차 업계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완성차 업계는 소비자 후생을 위해 모든 매물을 매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진출이 제한됐다가 2019년 2월 지정기한이 만료돼 기존 중고차 업체들은 다시 한번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동반성장위원회가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추천하지 않았고, 중기부는 생계형 접합업종 심의위원회에 안건을 곧바로 올리지 않고 양측과 상생안 도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또다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달 열리는 심의위에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달 한차례 심의를 통해 곧바로 결론을 내기보다는 몇 차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 관계자는 "사안에 따라 수차례 논의 후 결론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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