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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수출 전년대비 5.4% 감소...무역수지는 12년 연속 흑자 - 전기신문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전년대비 5.4% 줄어든 5128.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7.2% 감소한 4672.3억 달러를 보여 12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연 수출은 5.4% 감소했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4.2% 증가했다. 1분기 –1.8%, 2분기 –20.3% 등 상반기에는 코로나 여파로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3분기 –3.4%, 4분기 4.2%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총 수출액은 4년 연속 5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대비 17.3% 증가한 456.2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주요국 수출이 동반 부진한 가운데, 우리 수출은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분석했다.

WTO 통계에 따르면(‘20.1~10월 누계), 수출 증감률면에서 우리나라는 10대 수출국 중 홍콩, 중국, 네덜란드에 이어 4번째로 양호했다.

특히 반도체・컴퓨터・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의 주력 품목이 선전했다. 반도체는 991.8억달러로 5.6% 증가했다. 컴퓨터도 전년대비 57.2%의 성장세를 보였다. 바이오스는 11년 연속 증가하며, 사상 첫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차전지 역시: 5년 연속 증가했다. 시스템반도체, 진단키트, 친환경차(전기차+수소차), 화장품, 농수산식품 등의 신성장수출품목 모두 연간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15대 주요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선박・디스플레이・차부품・무선통신기기・섬유・컴퓨터・바이오헬스・이차전지・가전 등 11개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저유가로 부진이 지속 중인 석유제품(△36.5%)과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수출의 좋은 흐름이 새해에도 이어지도록 모든 정책 지원을 집중해, 2021년은 수출 플러스 전환을 넘어 우리 수출과 경제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며 “수출이 다시 한번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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