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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국 토지 최대 관심 지역은 ‘이곳’ - 서울경제 - 서울경제신문

2020년 국내에서 가장 관심도가 높았던 토지는 경기도 화성시였으며, 가장 관심이 급상승한 지역은 군위군 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양평군, 남양주시 등의 관심도는 증가했고, 용인시 처인구 및 제주시 서귀포시는 전년과 비교해 하락했다.

7일 토지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은 자사 웹사이트 및 앱 사용자(연인원 600만 명)의 누적 이용 데이터 7억 건을 분석해 발표한 ‘2020 토지시장 트렌드 동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밸류맵에서 토지 검색 및 실거래가 확인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화성으로 2019년 2위에서 한계단 상승했다. 화성의 경우 주요 기업의 투자 계획이 발표된 점, 각종 개발 사업 진행 등의 호재가 늘었고 지역이 넓고 토지가 많은 점 등이 관심도 1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검색 트렌드 상위 20개 지역 중 경기도 양평군 및 남양주시의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양평군의 경우 비규제지역으로 일부 풍선효과가 발생하며 경의중앙선 인근 도시개발 사업지 중심으로 관심도가 증가했으며, 코로나 여파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전원주택 수요가 일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붐이 지나간 용인시 처인구의 경우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했으며, 제주 투자 열풍이 가라앉으면서 제주시 서귀포시의 관심도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9년 대비 검색량이 가장 증가한 지역은 경상북도 군위군이었으며 전년 대비 84.7%의 증가율을 보이며 전국 1위에 올랐다. 군위군의 경우 대구·경북 신공항 이슈 및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이슈가 1년 내내 이어지면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밸류맵 측은 “검색 트렌드가 실거래가 신고량과 유력한 상관관계가 있음이 나타났다”며 “거래부터 신고까지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되는 실거래가 데이터보다 시장의 선행적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 데이터 뿐 아니라 읍·면·동·리 단위까지 부동산 변화를 인지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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