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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충격' 비트코인 4%-이더리움 6%-솔라나 8% 급락(종합) - 파이낸셜뉴스

'연준 충격' 비트코인 4%-이더리움 6%-솔라나 8% 급락(종합)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연준 충격' 비트코인 4%-이더리움 6%-솔라나 8% 급락(종합)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시황 - 업비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 계획을 다시 한 번 확인함에 따라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4% 이상 하락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7일 오전 6시30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37% 급락한 4만39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4만6016달러, 최저 4만3452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3000달러대까지 밀린 것은 지난 3월 25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는 것은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추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공개된 지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많은 회의 참가자들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도 전일 금리인상과 관련, 매파적 발언을 했었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등을 감안해 우리가 생각하는 조치가 정당하다고 생각된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불사하겠다는 의미다.

오는 5월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기정사실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6% 급락한 323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6위인 솔라나는 8.40%, 시총 7위는 테라는 7.53% 각각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42% 급락한 54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5.08%, 솔라나는 6.95%, 루나(테라)는 3.40%, 리플은 4.85% 각각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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